한 때 이면계약서가 진짜네, 가짜네 요란한 때가 있었죠. 이면계약서가 뭔지 저는 잘 모릅니다. 사전에도 없는 말입니다. 그래서 띄어쓰기규정에 따르려면 ‘이면 계약서’라고 띄어서 써야합니다. 오늘 이야기는 '이면'입니다.
세시 풍속의 전모를 인터넷으로 본다.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신광섭)은 한국의 세시문화를 알 수 있는 표제어 2267개 관련 수준 높은 텍스트와 종합적 이해를 돕는 사진 4만1,666장, 세시풍속 현장의 생생함을 담은 영상 161편과 음원 125편 등 멀티미디어 자료 4만1,952점을 웹에서 무료 서비스한다.
누군가의 마음을 사로잡고 싶을 때가 있죠?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광고 카피는 더 이상 낯설지가 않습니다. 생각이나 기분, 느낌, 열망에 사로잡히기도 합니다. 유혹에 사로잡히기도 하고, 침묵에 사로잡히기도 하고, 시선이나 발길을 사로잡히기도 합니다. 오늘 이야기는 '사로잡다'입니다.
여름철에 심해진다고 생각하는 무좀이 겨울철에도 안심할수 없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3일 한국노바티스는 닐슨컴퍼니와 서울 및 지방 주요 4대 도시의 18세~54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겨울철에도 여름만큼 무좀 증상이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경주시에서 안강읍에 있는 옥산서원에 보물 제525호인 삼국사기와 동국이상국전집 등 고서(古書) 4천여 권을 비롯해 고문서 1천156건 등 모두 6천280여점의 문화유산이 소장돼 있는 어서각이 낡고 협소해 서원 인근에 유물전시관을 새로 짓기로 하고 공사 중에 있다고 합니다. 동국이상국전집(東國李相國全集) 1권 고율시(古律詩) 동명왕편(東明王篇)에 鹿鳴聲甚哀 (사슴의 우는 소리 심히 슬퍼) 上徹天之耳 (위로 하늘(천제)의 귀에 사무쳤다.)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더불어 살아가다보면 이해관계가 얽히기기도 하고, 피해를 주고받는 일도 생기게 마련일 겁니다. 피해의 정도가 심하고 풀지 못하면 원수나 원수관계가 생기기도 합니다. 깊은 원한이 남게 되면 원수중에서도 철천지원수가 되죠. 오늘 이야기는 '철천지'입니다.
지역 백화점들이 봄을 맞아 다채로운 문화강좌를 선보인다. 대구백화점은 불경기를 감안한 리폼, DIY, 가족 봄나들이를 주제를 중심으로 한 강좌를 선보일 예정이다.
취업하지 못한 데 따른 심리 위축으로 대학 졸업예정자 3명 중 1명은 졸업식에 불참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올 2월 대학 졸업예정자 1,093명을 대상으로 '졸업식 참석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34.9%(383명)가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동일 조사(23.5%)와 비교했을 때 10%P이상 늘어난 수치다.
어제 전해드린 조식과 조비에 대한 이야기의 계속입니다. 조식에게는 견희(견복, 혹은 견일이라고도 함)라는 여자가 있었습니다만, 왕권을 잡은 형 조비에게 빼앗기고 맙니다.
오늘은 ‘주전자’ 이야기 입니다. 오랜 옛 이야기 한편 전해 드립니다.
국민의 3명 중 2명은 갯벌을 현 상태로 보전해야 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애 갯벌을 개발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는 10%에 불과했다. 국토해양부는 호서대학교와 공동으로 동서리서치에 의뢰해 갯벌에 관한 국민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 대다수는 갯벌환경이 악화되고 있으며 육상오염물질정화와 어민 소득원 보전을 위해 적극적인 갯벌 보전정책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무참히 떼죽음 당한 조선인들의 유골이 공개된다. KBS 1TV ‘역사 추적’이 임진왜란 당시 동래성의 충격적 발굴현장을 찾았다. 2005년 6월 부산 지하철 3호선 수안동 역 주변에서 참혹한 유골들이 발견됐다. 과거 동래성 자리다. 창으로 아래턱이 잘려나간 남자 유골, 앉은 채로 칼에 맞아 죽은 20대 여자 유골, 조총 총알이 뚫고 나간 흔적이 있는 5세 이하 유아의 부서진 두개골 등이다.
아토피 피부염의 한방적 치료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돼 환자들에게 희소식을 전해주고 있다. 28일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에 따르면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최인화 교수가 최근 '청열이습탕(淸熱利濕湯)과 황백(黃柏) 외용 습포의 습열형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효능과 안전성에 관한 비교 연구' 논문을 통해 아토피피부염의 한방 치료 근거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취업난이 가중되면서 이를 직접 뚫고 나가야 하는 대학생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실제 남녀대학생 10명 중 8명 정도는 남들보다 한 단계 더 높은 '나만의 무기'를 갖춰야 한다는 압박 때문에 '스펙강박증'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1년 11월에 35살의 대학원생이 사업자금을 뜯어낼 요량으로 때리지도 않은 아버지를 고소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자식이라고 아버지가 선처를 구했지만 법원은 반성의 기미가 없다는 이유로 구속하고 말았죠. 조선시대의 형벌 중에 ‘반좌율(反坐律)’이란 것이 있습니다. 무고(誣告)를 하거나 위증(僞證)한 사람에게 무고로 인해 예상되는 처벌을 내리는 것을 말합니다. 태종 2년에 김귀(金龜)가 이신언(李臣彦)과 노비 소유권을 다투다가 패하자 이신언이 모반을 도모했다고 고발했는데, 무고로 드러나자 도리어 사형을 당한 사건이 있습니다. 오늘의 이야기는 '무고'입니다.
기축년도 벌써 한 달이 지나 구정 연휴도 끝이 보인다. 여러날을 고향에서 친지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은 좋았지만 막상 연휴의 끝에 다다르니 귀경길 심각한 교통 체증과 명절 가사 일로 인한 후유증에 대한 걱정이 앞선다. ◇건조한 차안 후유증 탈출법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己丑年 소의 해를 맞아 작은 전시 ‘신라의 소, 羅牛’를 23일부터 3월 1일까지 개최한다. 소의 일생을 통해서 우리가 살아온 길을 돌아보고 새해 새로운 결의를 다지자는 의미에서 기획된 이번 전시는, 1987년 경주 황성동 돌방무덤에서 출토된 여인상과 토용 소가 전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전시를 위하여 특별히 국립경주박물관 보존과학실에서 복제한 토용 소 36점이 독립 진열장에 전시되며, 소의 일생을 다룬 영상물도 상영하게 된다.
민족 최대의 설 명절 연휴 동안 개인위생과 음식물 관리에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겨울철 많이 발생하고 있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사람과 사람간 전파로 확산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경북 예천에 하늘이 내린 효자라는 도시복(都始復)이라는 사람의 생가가 있습니다. 어느 봄날 도시복의 노모가 홍시를 먹고 싶다고 하자 무작정 산으로 들어가 헤매던 중 호랑이가 나타나 어디론가 태우고 가서 홍시를 구해왔다는 이야기는 너무나 유명한 이야기입니다. 청도에서는 씨 없는 감으로 숙성을 시켜 '청도반시'라는 상표로 팔고 있습니다. 냉동실에 넣어 두었다가 여름에 꺼내 먹으면 그 맛이 별미죠. 오늘 이야기는 '홍시와 반시'입니다.
보문관광단지 내 한화리조트와 대명리조트는 설 연휴 동안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대명 리조트는 설 연휴 기간 동안 리조트 방문고객의 즐길거리 제공과 재방문 유도를 위해 다양한 행사를 계획했다. ‘가족대항 윷놀이 대회’를 비롯하여 프런트 직원들의 한복 복장 고객응대행사, 신권 교환 이벤트를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시행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24,25일 ‘신년 운세 봐주기’ 행사와 맘마미아, 미이라3, 헨콕등 온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설날 특별 영화도 상영한다. 객실별로는 복주머니 나누어 주기 행사와 음료 빨리 마시기 행사도 가진다.
"주사위는 던져졌다!!" 기원전 49년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군대를 이끌고 루비콘 강을 건너 이탈리아 북부로 진격하면서 그리스 희극작가 메난드로스의 작품구절을 인용한 유명한 말입니다. 오늘 이야기는 '주사위' 입니다.